
"작년 한 해 광고 매출을, 올해는 상반기 안에 넘어섰죠."
요즘 심상치 않은 포스타입의 광고 비즈니스 성장세, 그 노하우를 배우러 에이드랍 팀이 직접 다녀왔어요.
포스타입은 800만 Z세대 팬덤이 모인 국내 대표 크리에이터 플랫폼이에요. 크리에이터가 글·그림·웹툰·웹소설을 올리고 직접 수익을 내고, 최근엔 팬이 작가에게 그림을 의뢰하는 리퀘스트, 취향에 맞는 캐릭터와 대화하는 캐릭터톡까지 더해지며 체류 시간과 신규 이용자가 함께 늘고 있어요. 광고 매체로서의 무게도 그만큼 커졌고요.
트래픽과 팬덤이 있다고 광고 사업이 저절로 되는 건 아닐텐데요. 그럼 포스타입이 가파른 광고 사업의 성장세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광고 사업을 이끄는 김대원 매니저를 만나 들어봤습니다.
콘텐츠 소비 맥락이 맞는 광고주일수록 반응이 와요
Q. 어떤 광고주가 포스타입 매체를 활용할 수 있을까요?
A. 포스타입 오디언스는 여성 80%, 18~24세 Z세대 60%, 유료 결제 비율 40%로 젊고 구매력이 있는 타겟이에요. 콘텐츠 소비 맥락과 결이 맞는 광고주일수록 반응이 좋아요. 콘텐츠 소비 맥락으로 보면 웹툰·웹소설·OTT·오디오(리디, 밀리의서재 등), 게임 광고가 특히 포스타입 오디언스와 맞아 반응률이 좋고요. 오디언스 데모로 보면 젊고 트렌드에 민감한 여성 이용자가 많아 뷰티·패션 업종도 잘 맞고요.
같은 광고도 팬덤 위에선 더 퍼져요
Q. 팬덤이 강한 매체인데, 광고 반응도 다른가요?
A. 포스타입 이용자는 공유에 익숙한 커뮤니티 세대예요. 그래서 같은 광고라도 반응이 달라요. 실제로 포스타입에서 본 게임 광고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퍼진 적도 있어요. 소재가 재밌고 관심사와 맞으면 확산이 빠른 편이거든요. 팬덤은 광고주가 처음부터 노리는 조건은 아니지만, 막상 집행해보면 반응의 차이로 드러나요.
상품은 다각화, 기준은 '이용자 경험과 수익의 균형'
Q. 광고 사업에서 특히 뭘 중요하게 보셨어요?
A.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이용자 경험과 광고 수익 사이의 균형이에요. 필요한 이용자에게 필요한 광고가 보이도록 만드는 게 목표죠. 상품도 하나에 기대지 않고 다각화하는 데 공을 들였어요. 목적이 다른 광고주를 두루 받으려면 상품 구성이 넓어야 하니까요. 주력은 네이티브 피드예요. 광고처럼 튀지 않고 콘텐츠 흐름에 자연스럽게 들어가는 게 강점이라 지금은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고, 매월 12만 개의 신규 포스트가 쌓여 노출량도 넉넉해요. 이 외에 스플래시 배너, 오픈 팝업 배너, 띠배너, 전면 광고, 앱 푸시까지 목적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동영상 광고 신규 확장에 첫 광고주 연결까지
Q. 최근에 신규 확장한 광고 상품이 있을까요?
A. 최근엔 동영상 광고 상품을 새로 런칭했어요. 이 과정에서 에이드랍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요. 동영상 광고처럼 보통은 별도 개발이 필요한 상품도 큰 리소스 없이 바로 붙일 수 있었어요. 처음엔 동영상 광고 사업이 막막했는데, 상품 런칭부터 에이드랍이 광고주 매칭을 도와준 덕분에 첫 캠페인을 실제로 집행해볼 수 있었어요. 앞서 공들인 상품 다각화도 여기서 탄력을 받았고요.
노하우도 '받아 운영할 시스템'이 있어야 완성돼요
Q. 그런데 이런 광고 운영, 처음부터 수월했나요?
A. 여기까지 오는 길이 매끄럽기만 했던 건 아니에요. 트래픽과 팬덤은 있어도, 정작 들어오는 광고 문의를 받아 운영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거든요.
"광고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노출, 일정 관리, 소재 검수, 리포팅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이 필요한데, 스타트업 규모에서 그걸 직접 만들기는 쉽지 않았어요. 구글 애드매니저도 써봤지만 UI가 손에 붙지 않아 운영 부담만 커졌고요."
앱과 웹을 모두 지원하면서 운영자가 바로 쓸 수 있는 도구가 필요했고, 그때 도입한 게 애드컨트롤이에요.

설명은 절반으로, 매출은 반년 만에 작년치 돌파
Q. 애드컨트롤 도입 후 가장 크게 달라진 건요?
A. 가장 먼저 줄어든 건 광고주와의 커뮤니케이션이에요. 예전엔 100을 설명해야 했다면 지금은 50만 설명해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해요. 리포팅이 콘솔 기반으로 바뀌면서 광고주가 전날 데이터를 바로 보고 그 자리에서 소재를 바꾸거나 다음 결정을 내려요. 운영 속도가 확 빨라진 거죠.
중요한 건, 이 변화가 매체만 편해진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광고주도 빠르게 대응받고 성과가 투명하게 보이니 광고 집행 경험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만족한 광고주는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다시 돌아와요. 실제로 리디는 여러 차례 반복 집행했어요. 이렇게 재집행이 쌓이면서 매출로 이어졌고, 작년 한 해 광고 매출을 올해 상반기가 되기 전에 이미 넘어섰어요.
"한 번 집행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광고주가 다시 돌아와 이어갈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 게 가장 큰 변화예요."
이제는 타겟팅과 아웃바운드로 더 키우는 중이에요
Q. 앞으로 광고 사업을 어떻게 더 키우실 계획인가요?
A. 애드컨트롤의 타겟팅 기능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보려 해요. 필요한 이용자에게 필요한 광고가 닿도록요. 여기에 최근엔 아웃바운드로 광고주를 직접 발굴하고, 업종이나 시즌에 맞춰 매체를 제안하거나 월별 프로모션도 운영하고 있어요. 성과도 조금씩 따라오고 있어서, 앞으로도 광고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키워가보려고 해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대원 매니저와의 대화를 정리하면, 포스타입이 상반기 만에 작년치 매출을 넘어선 비결은 결국 세 가지로 모여요.
첫째, 자기 오디언스를 깊이 이해하고 결이 맞는 광고주를 연결해 성공 사례를 쌓았어요. 둘째, 하나의 상품에 기대지 않고 광고 상품을 다각화했고요. 셋째, 들어오는 광고 문의가 실제 캠페인 예약과 반복 집행으로 이어지도록 운영 체계를 갖췄어요.
팬덤과 트래픽은 출발선이었을 뿐이에요. 이 세 가지가 맞물리면서 트래픽이 비로소 매출로 이어졌죠.
에디터: Matthew
작성일: 202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