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10년 전부터 캠핑을 시작하신 분들이 지금도 계속 저희 앱을 사용하고 계세요. 그 시절 30대였던 유저들이 지금은 40대가 되어서도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단순히 캠핑장 예약을 넘어서, 캠핑이라는 라이프스타일과 함께 성장해온 서비스, 땡큐캠핑의 광고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땡큐캠핑의 문재형 과장, 김영진 본부장과 인터뷰를 통해 캠핑 플랫폼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그리고 광고를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10년의 신뢰, 캠핑 전문 OTA 땡큐캠핑
땡큐캠핑은 어떤 여정과 이야기를 가진 서비스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땡큐캠핑은 캠핑 전문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입니다. 10년 전 개별 캠핑장 운영자들에게 예약 시스템을 제공하는 B2B 사업으로 시작했어요. 제휴 업체가 늘면서 자연스럽게 B2C platform으로 전환했고, 지금은 직접 제휴 600여 개, 외부 연동 약 1만 개 업체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오토캠핑, 글램핑, 카라반, 펜션, 캠프닉(당일치기) 등 다섯 가지 숙소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고, 캠핑 용품 쇼핑까지 제공하며 캠핑의 A to Z를 커버하고 있어요.
땡큐캠핑의 서비스 성과를 숫자로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2024년 기준으로 연간 예약 건수는 72만 건, 거래 금액은 81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앱 다운로드는 약 170만 건입니다. 특히 8분 57초라는 체류시간은 예약 앱으로서는 상당히 높은 수치인데요, 캠핑이라는 행위 자체가 '이번 주말에 뭐 하지?'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탐색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 강점은 업계 최장 업력과 매니아층이에요. 3040대 가족 단위 유저가 중심이라는 점도 광고 상품 기획 단계에서 애드컨트롤과 함께 부각하게 된 점입니다.
3040대 가족이 사랑하는 플랫폼, 땡큐캠핑 애즈
땡큐캠핑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떤 특징을 보이나요?
연령대로 보면 45-54세가 가장 많고, 이어서 55-64세, 35-44세 순입니다. 10년 전부터 캠핑을 시작하신 분들이 지금도 계속 저희 앱을 사용하고 계세요. 그 시절 30대였던 유저들이 지금은 40대가 되어서도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게 저희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User를 좀 더 세분화해서 보시기도 하나요?
네, RFM 분석과 K-Means clustering을 활용해서 8가지 customer segment를 만들었어요. 예를 들어 새로운 캠핑장을 계속 찾아다니는 '탐험형', 마음에 드는 한 곳을 반복 방문하는 '아지트형', 후기를 꼼꼼히 확인하는 '탐색형' 등이 있습니다. 흥미로운 건 캠핑장은 계절에 따라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는 거예요. 봄에 갔을 때와 가을에 갔을 때, 할로윈이나 겨울에 갔을 때 분위기가 전혀 다르죠. 그래서 한두 곳을 정해놓고 시즌별로 연출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User Experience를 지키는 광고 전략
광고 비즈니스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에이드랍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저희 자체적으로도 광고를 운영하고는 있었지만, 애드컨트롤과 애드노트 등 플랫폼을 활용해 새롭게 개편하자는 의견들이 모아져 크게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광고 제안부터 캠페인 운영까지 필요한 여러 리소스를 합리적으로 분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로 애드컨트롤을 도입했어요.
광고 상품을 설계할 때 어떤 원칙을 세우셨나요?
가장 중요한 건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핵심 서비스인 '예약' 플로우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광고를 붙이고 있어요. 예약이 끝난 이후, 예를 들면 예약 완료 페이지나 커뮤니티 섹션에 광고를 배치하는 식이죠. 또한 서비스 가치가 상충되는 광고는 원칙적으로 받지 않습니다. 광고도 사용자 경험의 중요한 일부라는 생각이 들어 더 꼼꼼하게 원칙을 함께 고민했습니다.
캠핑 Experience의 A to Z를 향해
앞으로 땡큐캠핑이 나아가고 싶은 방향은 무엇이신가요?
캠핑 경험 자체를 깊게 파려고 합니다. 연내 및 내년도까지의 대규모 개편도, 이후 이어질 업데이트도 캠핑장 이용의 A to Z를 linear하게 커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에디터: Jensen
작성일: 2025.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