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ogue
아이가 세상에 오기 전, 부모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초음파 속 작은 심장 소리와 흐릿한 형상이죠.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 특별한 순간은 CD에 담겨 서랍 속에 묻히기 일쑤였고, 가족과 함께 나누고 싶어도 방법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마미톡은 초음파 영상을 모바일에서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며 등장했고, 오늘날 임산부와 엄마들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광고주 재집행율 80%, 영상 광고 런칭과 동시에 풀부킹. 전국 산모의 90%가 사용하는 마미톡은 단순한 육아 앱을 넘어 광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런 빠른 성과를 만들 수 있었을까요? 마미톡에서 전사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고승권 본부장을 만나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마미톡: 초음파에서 시작된 전국구 “엄마” 커뮤니티
엄마들의 필수 앱 마미톡, 현재 지표가 궁금해요.
최근 3년간 마미톡을 쓰지 않고 출산하신 분을 본 적이 없을 정도예요. 산모 접점이 완벽하게 형성된 플랫폼이라는 걸 체감합니다.
매월 45만명 이용, 150만 엄마들이 사용하고 있는 마미톡은 임신/육아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의 성장에 함께하고 있어요. 특히 마미톡 커뮤니티는 산모들이 가장 즐겨 찾는 서비스로, 전국 맘카페 보다 많은 게시글과 페이지뷰를 기록하며 산모들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품을 선택하고 지출하는 핵심 결정권자인 맘유저가 가장 큰 세그먼트를 차지하는 만큼, 구매력도 높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어요.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광고 플랫폼으로 어떻게 성장하고 계신가요
마미톡은 전국 약 90%의 산부인과와 제휴로, 출생아 수 역산 예측이 가능할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합니다. 실제로 임신, 육아 전문가 콘텐츠인 ‘클래스’ 기능. AI로 태어날 아이의 모습을 미리볼 수 있는 ‘베이비매직’ 등 임신 주차에 있는 산모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 프로덕트와 광고 비즈니스 모두 가입 유저의 생애 주기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마미톡이 광고 플랫폼으로서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정확한 임신 주차와 출산 데이터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신 초기 단계에는 태아보험과 산전검사 관련 광고가, 출산을 앞둔 단계에는 안전한 차량과 육아용품 광고가 가장 적절하게 노출될 수 있습니다. 출산 이후에는 기저귀, 분유, 유아식품 등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제품을 맞춤형으로 보여줄 수 있죠.
마미톡 광고 비즈니스 들여다보기
마미톡 광고사업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마미톡은 산모 대상 서비스를 넘어 여성과 가족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임신/육아 용품 뿐 아니라 뷰티, 자동차, 백신, F&B 등 다양한 산업군의 광고주분들이 광고를 집행함에 있어서 불편함 없이 높은 효율로 광고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마미톡 광고사업실은 광고주 컨설팅을 담당하는 영업 담당자와 데이터 기반 실험과 효율 개선을 담당하는 운영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구조 덕분에, 영업팀은 깊이 있는 컨설팅을, 운영팀은 소재·UX 실험을 통한 효율 개선을 집중적으로 담당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캠페인 소재에 관한 운영팀의 분석에 따르면, 팝업 광고 CTA 버튼 위치를 조정하거나 적절한 이미지를 제안 드리는 것만으로도 효율이 2%p 이상 차이가 발생했습니다. 이 인사이트는 애드컨트롤 팀과의 협업을 통해 광고 상품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광고 상품과 신규 확장 지면도 궁금합니다
마미톡 대표 상품은 앱 실행 시 전면 팝업 광고로, 평균 CTR은 5%에 달합니다. 이 상품은 대부분 예약이 꽉 찬 상태라, 광고주 분들의 광고 집행 니즈를 맞추기 위해 새로운 광고 상품이 필요했습니다. 단순히 지면만 늘리기보다는, 광고주의 또 다른 마케팅 목표 달성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 팝업에서 광고주들이 경험하는 메리트가 유입 극대화라면, 영상 광고를 론칭해 브랜딩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 에이드랍과 함께 영상 광고를 설계 및 개발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협업한 에이드랍 덕분에 광고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행할 수 있었어요. 영상 광고는 론칭 전부터 영업이 가득 차 현재는 첫 캠페인부터 풀 부킹된 상황입니다.
메인 팝업은 항상 완판입니다. Fill Rate 100%죠. 그래서 광고주 니즈를 반영해 동영상 광고를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은 무엇인가요?
광고주 목표 달성을 목표하고, 유저 관점의 사용 경험을 생각하며, 데이터 기반의 광고 효율 개선을 표방하고 있어요.
- 회사에서는 “광고주” 관점에서 생각한다
마미톡 광고사업실은 내가 광고주라도 마미톡에서 광고를 집행했을 때 돈이 아깝지 않게 <광고주의 목표 달성>을 함께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매출보다도 광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같이 고민하며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광고주 분들께서 가장 만족하시는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 집에서는 "유저" 관점에서 생각한다.
유저분들이 보기 편하고, 관심이 가야 광고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유저 관점의 UI/UX, 그리고 정밀한 타겟팅 기능을 활용한 유저 맞춤형 광고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높은 광고 성과 효율로 이어지고 있어요.
- 데이터에 기반하여 광고 효율울 개선한다.
마미톡 광고사업실은 [실험→분석→피드백] 루프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며, 현재의 광고 효율을 더 높일 수 없을지 고민해요. 이번 광고 집행에도 효율이 좋아야 하지만 다음 번에 집행 하실 때는 더 효율 좋은 광고 집행을 도와드리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Epilogue
마미톡은 광고 경험이 전혀 없던 팀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조직 구조 혁신, 데이터 기반 실험, 제품팀과의 협업을 통해 광고주 재집행율 80%라는 업계 최고 수준 성과를 만들었습니다. 광고 사업은 우수한 플랫폼 서비스, 그리고 광고주와의 신뢰만 갖추면 어느 팀이나 성장의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에디터: Jensen
작성일: 2025.09.29